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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 빠져드는 과정 - 신 좋구만카테고리 없음 2020. 3. 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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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 어떤 과정에 빠질까요? 당신이라면 신천지에 빠지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요?아래의글을읽고도자신있게내게들어가지않는다.라고대답할수있는지간접경험을해보시기바랍니다.물이 뜨거워지는 줄도 모르고 개구리는 서서히 죽어갑니다.죽기 직전에 깨닫고 남편을 구한 한 아내의 이야기입니다.
기쁘다.저는 30대 여성 회사원 이프니우프니다. 얼마 전 신천지 때문에 다들 난리가 났어요. 아버지께서도 며칠간 뉴스를 보고 신천지가 도대체 뭐냐고 말씀하셨어요.아직 이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써봅니다.신천지 또는 사이비 종교라고 하면 다들 그래를 대체 왜 가느냐고 꼬인 사람들이 걸리는 것 아니냐고 하시더라고요.저나 남편도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저도 남편도 신천지가 사이비 종교라는 걸 알고 거기에 잡히면 가족도 버린다는 말도 들었고 길거리에서 설문조사를 한다며 잡는 사람들이 그 종교 전도자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대요.그런데 제 남편은 그걸 알고도 걸렸대요.처음에는 남편에게 인터뷰 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길거리에서 잡힌 게 아니라 남편 회사에 카카오톡이 왔어요. 한국기자협회에 소개된 기자가 직업세계를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쓰고 있다며 제 남편을 인터뷰하고 싶다고 했어요.남편은 그래픽 디자이너인데 그 해에 작은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어요.그래서 인터뷰 요청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합니다.남편이 다니는 회사에 정식으로 취재 요청 공문도 내려왔고, 회사에서 일하는 모습의 사진 촬영도 하고, 인터뷰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다만 그 츄이지에쵸은에 블로그에서 1차 사전의 만남을 하겠지만 그 때 다른 디자이너도 왔답니다 직업을소개하는기사이기때문에디자이너몇명이소개되는것이고,그자리에오신분은출판사에서일하는책디자이너라고했습니다. 남편이책디자인에도관심이있어서이분한테많이물어봤는데자연스럽게번호도교체하게됐어요.이 사람아이는 OO입니다.오OO는 제 남편의 대학선배이고 출판업계에서도 오래 일한 사람이라 남편에게 외주직업을 소개해주기도 했습니다.그리고 갑자기 한 번 만나서 얘기하려고 했더니 자기가 회사 다니면서 야간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고 이제 학위를 받고 그걸 전업한다고 했어요.그때 저희의 상황이 어땠냐면 저희가 계속 임신이 안 되고 마지막으로 체외수정까지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가 5주 만에 계류 유산이 돼서 병원에서는 제가 벌써 임신과 출산이 더 이상 괴로울 수 있다는 경고까지 받았다고 하프니우프니다.우리는 계속 아이를 원하던 입장이어서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의 마음이 많이 약해져 있을 때였다고 합니다.오OO가 계속 그런 부분에 대해서 위로해줬고, 자신이 상담심리 공부를 시작한 이유가 부인과 이혼할 무렵에 스스로 심리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싶어서였다면서 우리 남편에게 심리검사를 받아보라고 했습니다.그리고 자기가 직접 그 심리 검사를 하고 결과를 보고 의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분석도 해 주고, 굉장히 상담사가 할 만한 말을 많이 해 주셨대요.그러면서 오OO가 말한 것이 병원에도 가보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것이 먼저라고 소수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소개해 준다고 했습니다.종교와 심리, 철학을 통합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나쁜 말 하나도 없어요. 남편은 그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하지만 저는 당시 남편이 이런 곳에 나가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그 프로그램 강사가 이게 이제 베타 테스트 기간이라고 내년에 대대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그때 책 출판과 대규모 강의, 유튜브 채널 오픈 등이 예정되어 있으니까 그 전에 아무한테도 이런 내용을 유출하지 말라고 했어요.유출되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고 피해금을 해줘야 한다며 엄청난 금액을 불러 협박했다. 네. 프로그램 내용은 대체로 자기계발에 관한 것이었다고 합니다.심리적인 힘을 키우는 방법, 마음의 밭을 가꾸는 방법, 명상수련, 잠재력을 끌어내는 방법 등 회사생활에 지친 직장인들이 빠져들 것 같고 남편은 마음이 힘들었던 시기라 그런 이야기에 심리적으로 의존했던 것 같습니다.그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에 종교학 교수라는 사람이 와서 자신이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종교적인 내용을 학술적으로 이용하는 세미나를 할 테니 거기에 와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 세미나가 열리는 곳이 바로 교회였고, 이 교회에는 신천지, 증거의 장막 같은 단어는 전혀 보이지 않고 그냥 평범한 교회였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신천지가 운영하는 위장교회였다고 하네요. 남편이 이 교회에 발을 디딜 때까지 4개월 정도 걸렸다고 하프니우프니다.지금까지 남편의 대학 선배인 오OO를 비롯하여 프로그램 수강생, 인문학을 전공하는 친구들 등 많은 사람들이 남편을 돌보고 카카오톡과 이야기를 들어주었다고 합니다.사람이 30세를 지나고 마음이 맞는 사람, 마음의 중국에 있는 얘기 다 털어놓고 위로할 친구를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그런데 남편은 굉장히 힘들 때 그런 사람들을 작은 모임이나 교회 등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죠.하나같이 신천지의 'ᄉ'도 낸 적이 없고, 종교 강압은 절대 없다고 여러 번 약속했고,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전도 방식에 대해 욕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자신들은 그런 사람들이 아닙니다.남편은 그렇게 해서 종교학 교수라는 사람이 하는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신천지 위장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성경공부였습니다.남편이 이상해졌다고 느끼기 시작한 시점이 이 무렵이었다고 합니다.그 당시에 제가 마지막으로 시험관을 한 번 더 해보자고 남편한테 상담을 했거든요. 그러면 아주 이상한 말을 하는 겁니다. 육체의 세계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이제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 나이가 들면 종교기관에 들어가서 산다 등등 입니다. 여기서 제가 실례했습니다.남편이 교회에 지나가는은 있지만 월에 1,2번 갈지 여부다.그것도 오래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이지 신앙심이 깊은 사람은 아니었지요.저는 무신론자입니다.남편이 텅 빈 눈으로 고기의 세계, 영의 세계이니 종교 기관이니라고 하는데 이 사람이 왜 이럴까 했어요. 그래서 제가 꼬치꼬치 캐물었습니다.하지만 남편은 입에 자물쇠를 채운 것처럼 입을 다물고 죽어도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미친 여자처럼 난리를 피워서 스마트폰이나 카드 사용 내역을 다 알아봤대요.나눈 메시지나 대화 내용 중에 거짓이었어요. 남편은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그 종교에 물들어 그 내용이 이상한지도 모르겠다고 했대요.미칠 지경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너무 기괴했거든요.남편이 그 세미나 코치라는 사람에게 매일같이 자신의 일기까지 보내 주고 있거든요.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 일기를 매일 써야 한대요. 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코치에게 강제로 제출해야 합니다. 제가 거기서 기함을 너무 많이 해서 당장 그만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이상한 종교가 아니라면서 여기 다니면서 자기가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가짜가 아니라 정상적인 교회라고 합니다.하지만 제가 볼 때는 강하게 이상했어요.하지만 신천지가 활개를 치기 때문에 피해자를 돕는 단체도 있었습니다. 수소문 끝에 이단 상담소 1곳을 찾칠로, 거기에 남편과 같다 교회와 활동에 대해서 들어 봤대요.교회 이름을 말하니까 바로 신천지라고 했어요.다행히 남편은 신천지 센터에 본격적으로 입학하기 전에, 그래서 완전히 세뇌되기 전에 신천지라는 것을 알았어요.남편도 그 이단 상담소 이야기를 듣고서야 깨달았어요.몇 달 동안 방황하다가도 사이비 종교라는 진상을 알면 환상이 깨지는 건 한 순간입니다. 마치 이성에 심취해서 콩껍질이 씌어서 본성을 본 뒤에 정이 떨어지는 것처럼 말이죠.그 당시 남편이 가장 충격을 받았던 것은 지금까지의 만남을 되돌아볼 때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남편의 신상과 개인생활에 대해 상당히 잘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남편의 지인 중에서 누군가가 미리 설계해 둔 것 같다고 하더군요.주인이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의 누군가 신천지가 있어요. 아직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파악되지 않았어요.그래서인지 신천지라고 깨달은 뒤에도 이 포위망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대요. 안 될 것 같아서 남편은 스마트폰 번호를 바꾸고 온라인 계정도 바꿨다고 합니다. 회사에는 카카오톡 번호 도용당했다고 알려주고, 새 번호는 다른 곳 알리지 말라고 특별 부탁도 했어요.하지만 이미 신천지 쪽에서는 남편 회사, 집 주소도 알고 있었고 그놈의 '감정일기'라는 걸 몇 주 동안 받았기 때문에 남편의 생활동선과 일거수일투족까지 파악하고 있었다고 합니다.예배에 나가지 않으면 많은 사람으로부터 카카오톡이 수십 통 오고, 카카오톡을 피해 차단해도 번호를 바꾸면서 카카오톡이 옵니다. 오OO를 비롯하여 지난 몇개월간 재밌게 놀아준 친구가 남편이 자주가는 블로그에 나타나서 집앞,주유소,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그러면서 오랜만인데 술이나 마시러 가서 너가 좋아하는 당구나 1게임 한다는 것입니다.어느 날 남편이 술에 도취해서 내가 모르는 사람들을 집까지 데려왔어요. 그 사람 문학 프로그램에서 만난 사람들인데, 얘들도 신천지에 포교받고 센터까지 가서 탈퇴한 사람들이라고 했어요. 여러가지의심했지만어떤사람들인지엄정하게검증해야겠다라는생각에간단하게술을만들어주고저는잔다고하면서침실에들어갔대요.그리고 안방에서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방문을 통해 귀를 기울여 듣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평범한 말만 했어요. 그런데 술이 더 들어가면 힘들 때 의지하라고 하느님이 계신다든지 성경공부하면서 들었던 이야기들이 가끔 생각나고 힘이 된다든지 본색을 드러냈습니다.그 소리를 듣고 뛰어나가서 그 술을 검증하고 덮었대요.그리고 소리를 지르며 내쫓았어요.정신 차리라고 아이큐 두 자리만 가지고도 상황 파악을 할 수 있는데 왜 그런 헛소리에 속아 인생을 망치고 있느냐며 한 번 내 남편 근처에 나타나서는 경찰이나 조폭이나 불러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해서 쫓아냈습니다.이렇게까지 모질게 굴면 다시는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을 줄 알았거든요.남편에게도 신천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카카오톡이라도 한 번만 더 찾으면 바로 이혼이라고 협박했다고 합니다. 남편도 알겠다고 하더군요.그후로 오OO는 물론 그인문학프로그램, 교회세미나에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죽고싶어서 피해다녔습니다. 그렇게 1,2개월 피하고 거리는 그 사람이 벌써 남편의 주변에 나타나지 않게 되었대요. 그걸로 끝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남편 주위에 새로운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어요.설문조사를 하라는 대학생, 궁금한 게 있다는 미모의 대학 후배, 남편에게 홍보물 디자인을 맡기고 싶다는 선교사.물론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신천지는 아닐 겁니다. 하지만 제 남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불분명한 사정만으로 만나자는 제안이 많아졌어요.검증해보니 신천지에서는 현금이 있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더 끈덕지게 끌어안으려 한답니다.게다가 남편이 거의 껴안고 있었는데 아내인 나의 완강한 반대로 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더더욱 도와주지 않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남편이 이러다 대인기피증에 걸릴 것 같으면 아는 사람이라도 신천지가 아닌가 의심된다고 합니다. 결국 남편이 1개월 정도 일을 쉬면서 완전히 휴식기에 타기로 했습니다.남편의 일은 잘 되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직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더 큰 회사로 이직을 결정하고 새로 회사에 가기 전에 1개월 정도 쉬게 되었대요.남편은 편하게 쉬려고 지방의 시댁에서 지내기로 했어요. 내리는 날 제가 같이 갔는데 버스터미널에 내려서 남편이 어머니께 카톡을 드리고 있더라고요.그런데. 그 터미널 대합실에 있던 아주머니가 서울발 버스 근처를 둘러보니 저희 남편과 딱 마주칠 것 같았어요. 그때 편의점에서 뭔가를 사고 있었어요.아주머니의 시선이남편한테 찔리는 게 이상해서 제가 좀 급하게 그 아주머니한테 들렀는데 그 아주머니가 어디론가 카톡을 했더니 그랬어요. "아, 서울에서 온 단발머리 남자, 찾았어" 그 소리를 들으니 얼마나 무서웠는지.. 그 자리에서 남편과 택시로 역에 가서 가장 빨리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옆 도시로 일단 갔대요. 그리고 곧바로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너무 무서워서 경찰에게도 카톡했어요. 남편은 차라리 여행을 다녀오는게 낫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결국 남편 혼자 북유럽으로 2주간 긴 여행을 해왔지. 그것이 3년 전 일이지만, 다행히 그 이후에는 이상한 낌새가 없었다고 하프니우프니다.남편이 워낙 학식이 있어서 지금은 교회에도 나가지 않아요. 남편도 그 교회에 누군가가 신천지인이 잠입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의심하고 있거든요.다행히 제 남편은 완전히 세뇌되기도 전에 탈출했지만 본격적으로 연루되면 신천지를 행하지 못하게 하는 부모를 납치 감금으로 고소하거나 명배우자를 이혼하는 건 예사라고 하더군요.우리가 경험했다면, 매우 긴 시간을 들여, 수중에 넣는 사람의 개인정보로부터 파악해, 주위로부터 서서히 좁혀 갑니다.심리적으로 약한 부분에 언급하는 것으로 1번 걸린다고 빠지히스 것이 쉽지 않아요. 이제는 온 국민이 신천지가 만악의 근원임을 알게 됐으니 다시 방법을 바꿔 사람들 틈으로 파고들 것입니다.이런 수법에 현혹되지 말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즉시 이단상담소나 경찰의 도움을 받으세요. =======================